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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 데이지 리들리, 센스있는 한국어 인사 "포스가 함께 하길"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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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 데이지 리들리]

'스타워즈' 데일리 리들리, "레아와의 차이점? 아무것도 아닌 자리에서 시작한다"

'스타워즈' 시리즈 사상 두번째 캐릭터 레이를 연기한 배우 데이지 리들리가 한국을 찾았다.

9일 서울 여의도동 여의도 CGV에서 열린 영화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감독 J.J. 에이브럼스/수입·배급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내한 기자회견에는 감독 J.J. 에이브럼스와 배우 데이지 리들리(레이 역), 존 보예가(핀 역), 아담 드라이버(카일로 렌 역)가 참석했다.

데이지 리들리는 8일 오전 11시 서울 어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영화 '스타워즈'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어로 "포스가 함께 하길"이라는 인사를 전해 미소를 자아냈다.

'스타워즈'에서 레이 역으로 분한 데이지 리들리는 이날 "나는 영국 출신인데, 영국의 한국 사람들이 많은 에너지를 가지고 있어 한국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데이지 리들리는 "'스타워즈'의 이런 강력한 여성 역할을 내가 하게 돼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레아 공주의 뒤를 따라서 강인한 여성상을 연기할 수 있다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

이어 "레아 공주와 다른 점은 그는 공주로서 지원을 많이 받고 그 자리를 유지했다면, 레이는 아무것도 아닌 것에서 시작한다는 점이다"라고 설명했다.

시리즈 중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를 꼽아달라는 요청에 요다라고 답한 그는 "매우 지혜롭고 재미있는 캐릭터라고 생각한다. 이번에는 BB-8과 같이 일하면서, 어떻게 이러한 인형조작으로 인해서 영혼이 부여돼서 함께 일할 수 있는지 놀라웠다"고 밝혔다.

새로운 이야기의 시작인 ‘스타워즈 : 깨어난 포스’는 ‘에피소드3-시스의 복수’ 이후 10년 만의 ‘스타워즈’다. 자쿠 행성을 배경으로 '제다이의 귀환'(1983)에서 약 30년이 지난 시대를 그린다. ‘스타워즈’의 영원한 영웅 한 솔로(해리슨 포드)와 히로인 레아 공주(캐리 피셔)가 시리즈의 오랜 팬들을 충족시키고, 시리즈의 두 번째 여성 캐릭터 레이, 다스베이더를 이을 새로운 악역 카일로 렌으로 새로운 관객을 유혹한다.

감독 J.J. 에이브럼스는 내한 기자회견에 앞서 진행된 풋티지 상영회에서 “풋티지 영상을 한국에서 최초로 공개하게 돼 영광”이라면서 “시리즈의 오랜 팬들은 물론이고 ‘스타워즈’에 대한 사전지식이 없는 관객까지 모두 영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탄탄한 스토리텔링을 구축했다”고 자신했다.

한편, 데이지 리들리가 열연한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는 내달 17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jstar@joongang.co.kr

'스타워즈 데일리 리들리'
[스타워즈 데이지 리들리 사진=스타워즈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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