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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이벤트] 가족은 1000만 송이 꽃보다 아름다워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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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에서 직접 찍은 사진과 사진에 얽힌 이야기를 보내 주세요. 3명의 독자를 선정해 여행박사 제공 20만원 여행 상품권, 호텔 2인 식사권, 롯데월드 자유 이용권(4장) 등을 선물합니다. 마감일은 매달 10일입니다. e메일 jtravelm@gmail.com으로 여행지에서 찍은 사진 파일을 보내면 됩니다.


가족은 1000만 송이 꽃보다 아름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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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일상에서 벗어나기 위해 무작정 주말 나들이를 떠났습니다. 마침 봉평메밀꽃축제가 열리고 있어서 목적지를 강원도 평창으로 정했죠. 축제 말고 또 다른 볼거리와 먹거리가 있는지 검색하다 찾아낸 곳이 바로 평창 백일홍 꽃밭입니다. 백일홍 꽃밭에서 아내와 딸아이가 저를 보
며 해맑게 웃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서로를 다정한 눈빛으로 쳐다보고 손을 잡고 놀이를 즐기는 모습에 가슴이 따뜻해졌습니다. 1000만 송이의 꽃보다도 아내와 딸아이의 미소가 더 아름답게 느껴졌습니다. 금기열(충북 단양군)

오드리 헵번도 몰랐던 로마의 감동을 느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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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을 무작정 이탈리아 로마로 떠났어요. 숱하게 영화와 책에서 보고 직접 다녀온 주변 사람들에게 자랑을 들었던 터라, 로마로 향하는 기분은 묘했습니다. 설렘보다는 당장 두 눈으로 직접 확인하겠다는 굳은 의지가 더 컸죠. 로마에 입성했지만 웬걸, 저를 맞이한 건 공사 중인 스페인 광장과 물 빠진 트레비의 분수였어요. 영화 ‘로마의 휴일’ 속 오드리 헵번처럼 트레비의 분수에서 낭만에 젖어 보려 했는데 말이죠. 저를 위로해 준 건 ‘포로 로마노’의 햇살 가득한 풍경이었습니다. 고대 광장의 웅장한 풍경은 예상치 않은 감동을 주었답니다. 장현정(경기도 수원시)

예쁜 딸 “다시” 한 번 더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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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이맘때 사진입니다. 딸 윤지가 태어난 지 16개월 만에 다녀온 부산 여행. 장거리 여행이라 살짝 망설여졌지만 육아에 지친 아내와 윤지에게 좋은 시간을 선사했다는 마음에 전혀 힘들지 않았습니다. 사진은 감천문화마을의 ‘별 보러 가는 계단’ 앞입니다. 윤지가 잘 걷지 못하니 아이를 안고 계단을 내려왔습니다. 계단을 내려올 때 흔들거리는 것이 재밌었는지 몇 단어 내뱉지 못하는 딸아이가 “다시”라고 외치며 저에게 달려오는 모습입니다. 최용석(서울 종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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