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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안영미, 집착하는 母 고민토로 "내 커플링 몰래 빼려해"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안녕하세요 안영미'

'안녕하세요' 안영미가 어머니 집착에 몸서리쳤다.

안영미는 11월23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 5주년 특집에서 시시콜콜 간섭하며 연애를 막아 온 엄마 때문에 고민이라고 털어놨다.

이날 안영미는 "자고 있는데 엄마가 내 손에서 커플링을 몰래 빼려고 하더라. 연하 남자친구를 만나고 있을 때였는데 그게 싫어서 그랬다고 하더라. 그래서 나중엔 연상 남자친구를 만났는데 그 사람 또한 엄마가 반대했다"고 말했고, 안영미 어머니는 "그 남자를 만나면 술을 너무 많이 먹길래 반대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안영미는 엄마가 유일하게 마음에 들어 하는 남자친구가 있었다며 "고등학교 때 사귀던 남자였는데 헤어지고 나니 엄마가 그 남자친구를 찾아갔다. 왜 헤어졌냐면서 화해하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그러자 안영미 어머니는 "남편 장례식에 많이 도와줘서 그랬다"고 말했고, 안영미는 "아버지 장례식 때도 머리 염색하고 반바지 입고 왔다. 세상 최악의 남자였다"고 서로 다른 기억을 언급했다.

이와 함께 안영미 어머니는 "딸 연애를 기사로 알고 제3자에게 먼저 들었다. 어머니로서 기분이 너무 나쁘다"고 말했고, 안영미는 "사실대로 말하면 너무 간섭을 한다. 또 주변 사람들에게 많이 물어본다. 그래서 다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안녕하세요’ 5주년 특집 연예인 고민자랑에는 MC 이영자, 핑크빛 연애 중인 개그우먼 안영미, ‘SNL코리아’에 출연 중인 배우 겸 방송인 권혁수가 사연자로 등장한 가운데 송은이 김숙 권진영 이현우 김정민 박지윤 등이 게스트로 지원사격에 나섰다. 지난 2010년 11월 22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지난 5년간 250회에 걸쳐 총 1,047명의 일반인 고민 주인공들의 다양한 고민을 다룬 ‘안녕하세요’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10분 방송된다.

[안녕하세요 안영미 사진=KBS 2TV ‘안녕하세요’ 방송 캡처]

'안녕하세요 안영미'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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