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가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에서 우승했다. 통산 29번째 우승이다.
세계 올스타팀을 연상시키는 초호화군단의 리그 우승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인지도 모른다. 그 중심에는 호나우두.호베르투 카를루스(이상 브라질).지네딘 지단(프랑스)이 있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23일(한국시간) 7만5천명의 홈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펼쳐진 리그 최종전에서 아틀레틱 빌바오를 3-1로 꺾어 승점 78(22승12무4패)로 우승컵을 안았다.
막판까지 우승 다툼을 벌인 레알 소시에다드는 같은 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최종전에서 3-0으로 완승했으나 승점 76으로 21년 만에 찾아온 우승 기회를 아깝게 놓치고 말았다.
강인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