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시황] 동작구·성동구, 서울 아파트값 상승 이끌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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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9면

전세난이 꺾이지 않으면서 집값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크게 오른 전세보증금에 대출 금액을 보태 집을 사려는 사람이 늘고 있어서다.

조인스랜드부동산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값은 평균 0.14% 상승했다. 44주 연속 오름세다. <자세한 내용은 www.joinsland.com 참조>

 동작구(0.34%)와 성동구(0.26%)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동작구는 강남 출퇴근이 수월한 지하철 7호선역 주변으로 수요가 늘면서 아파트 값이 뛰었다. 성동구는 지역 내에서 상대적으로 가격이 싼 저가주택을 중심으로 매매전환 수요가 꾸준하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 0.18% 올랐다. 전주(0.2%)보다 상승률이 0.02%포인트 줄었다. 성동(0.31%)·양천(0.30%)·강남(0.27%)·노원구(0.26%) 등지가 많이 상승했다.

 수도권(0.14%)도 오름세를 이어갔다. 인천과 경기가 각각 0.15%, 0.11% 올랐다. 일산동구(0.25%), 용인 기흥구(0.24%), 인천 계양구(0.24%) 등지의 오름폭이 컸다.

한진 기자 jinnylamp@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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