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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찾아 지방 가니? 난 집에서 시켜 먹는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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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통나무집닭갈비, 부산 개금밀면 등 어렵게 찾아가야만 먹을 수 있는 전국의 맛집 음식을 간편하게 시켜먹을 수 있는 서비스가 화제다. PC, 모바일로 주문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요리버리’ 이야기다.

요리 배달 서비스 ‘요리버리’ 화제

요리버리는 한국말 ‘요리’와 배달이라는 뜻의 영어 ‘딜리버리(Delivery)’의 합성어다. 전국 각지의 유명 맛집 음식을 도서 산간까지 배달해 주는 서비스다. 이미 많은 사람이 이용하고 있는 배달 앱이 내 주변의 배달 음식점을 찾아준다면, 요리버리는 배달을 하지 않는 지방 맛집 음식을 집까지 갖다주는 서비스로 차별화하고 있다. 서비스를 시작한 지 10개월째로, 이미 2만 건에 가까운 주문을 기록했다. 재구매율도 40%를 넘어설 정도로 반응이 좋다.

메뉴는 다양하다. 한 끼를 든든히 해결할 수 있는 요리부터 간식, 반찬, 안주, 캠핑·여행용 음식도 있다. 춘천 통나무집닭갈비, 부산 개금밀면 외에도 속초 천하젓갈, 해운대 얼짱쭈꾸미, 영주 나드리쫄면 등 이름만 대면 알 만한 오래된 맛집이 대부분이다. 현재 20곳이 입점해 있으며, 2017년까지 300개 이상의 맛집 음식을 배달한다는 목표다.

요리버리를 운영 중인 아빠컴퍼니 허영균 대표는 “간식이나 안주용 음식도 있지만 식사용 음식이 주부 사이에서 특히 인기”라며 “식당 입장에서는 별다른 투자 없이 전국에 새로운 고객을 얻는 기회인 만큼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PC나 모바일로 홈페이지(yorivery.com)에서 음식을 주문하면 다음날 택배로 받을 수 있다. 5~10분에 조리할 수 있도록 반조리 상태로 포장해 배달해준다. 1670-5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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