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수저 계급론, 나누는 기준은 이것…'당신의 수저는 어떤 수저?'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기사 이미지

[사진 중앙DB/흙수저]

다이아몬드 수저, 금수저, 은수저, 동수저, 흙수저 등 수저의 재질로 계급을 정하는 '수저계급론'이 화제다.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 돌고 있는 ‘수저계급론’은 이런 식이다.

자산 20억원 또는 가구 연 수입 2억원 이상일 경우 ‘금수저’, 자산 10억원 또는 가구 연 수입 1억원 이상일 경우 ‘은수저’, 자산 5억원 또는 가구 연 수입 5500만원 이상일 경우 ‘동수저’ 등으로 나뉜다.

흙수저는 여기에도 속하지 못하는 경우다.

구체적으로는 자산 5000만원 미만 또는 가구 연 수입 2000만원 미만인 가정 출신이다.

전문가들은 ‘88만원 세대’ ‘3포세대’ 등으로 불리며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겪던 다수의 2030 청춘들이 ‘노력해도 바뀌는 게 없다’는 자조 끝에 수저계급론을 만들어냈다고 분석한다.

실제로 올해 3월 서울대 사회복지연구소에서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가구 소득이 높을수록 자녀의 교육 수준이 높고, 이는 질 좋은 취업으로 연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기준으로 할 경우 소득 1분위(월 가구소득 212만2600원 이하) 가구의 학생이 대학을 졸업하는 비율(15.32%)에 비해 소득 5분위(월 가구소득 292만6900원 이하) 학생의 대졸 비율(63.08%)이 약 4배 높았다.

해외 연수를 가는 비율도 1분위 학생(3.63%)보다 5분위 학생(13.85%)이 마찬가지로 4배 높다.

온라인 중앙일보
[사진 중앙DB]
수저 계급론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