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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소곡주 빚어 보고 JSA 찍은 갈대밭서 찰칵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3면

서천군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한산면 한산시장 일대에서 ‘한산소곡주축제’를 연다. 축제에서는 각종 공연과 함께 소곡주 카페, 소곡주 빚기 체험, 품평회, 안주 경연대회, 소곡주 경매 등의 행사가 열린다.

서천군, 한산면 일대서 가을축제

 축제 기간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관광주간(10월 19일~11월 1일)과도 겹친다. 서천군은 이 기간에 지역의 주요 관광시설 입장료를 30~50% 할인한다. 국립생태원도 입장료를 절반으로 깎아준다. 한산읍 지현리 한산모시관에서는 주말마다 전통 예술단 공연이 있다. 한산면 신성리 금강변 갈대밭에서는 ‘달빛 문화 갈대축제’도 열린다. 갈대밭은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의 촬영지다. 면적 33만㎡로 한국의 대표적인 갈대밭으로 꼽힌다. 높이 15m, 길이 250m로 장항읍 송림리 해변에 설치된 스카이워크(하늘길)도 가볼 만하다.

 나장연 한산소곡주축제 추진위원회장은 “이번 축제는 1500년의 전통을 가진 한산소곡주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며 “소곡주를 무료로 마실 기회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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