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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ft&] 버버리 스카프 바&남성 전용 매장, 코난처럼 … 본드처럼 … 영국 신사 슈트 한자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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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 사거리의 버버리 서울 플래그십 1층에 선보인 버버리 스카프 바. [사진 버버리]

버버리 서울 플래그십엔 눈길을 끄는 공간이 두 곳 있다. 스카프 바와 남성 전용 매장이다.

버버리는 지난 9월 버버리 서울 플래그십 1층에 스카프 바를 론칭했다. 버버리는 이곳에 스코틀랜드에서 제작한 다양한 클래식 캐시미어와 라이트웨이트 캐시미어 스카프를 비롯해 모노그래밍을 위한 다양한 색상의 실을 마련해 뒀다. 색상은 유서 깊은 카멜·스톤·차콜·네이비·퍼레이드레드를 비롯해 총 30여 가지다.

버버리 캐시미어 스카프는 브랜드의 장인정신이 고스란히 담겨 제작된 유산이다. 날씨 및 외부의 환경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해 줄 수 있는 제품이다. 캐시미어는 일반 울(wool) 보다 8배 보온성을 가지고 있다.

버버리의 스카프는 스코틀랜드 엘긴과 에일에 위치한 공장에서 제작된다. 두 곳 모두 캐시미어를 제작해 온 오랜 역사를 가진 곳이다. 스카프는 모두 100% 캐시미어를 이용해 전통적인 방식으로 직조된다. 세대를 통해 전해 내려온 전문적인 방식을 이용해 숙련된 장인들이 마무리 한다.

버버리 서울 플래그십 4층은 남성 전용 매장이다. 버버리의 브릿, 런던, 테일러링을 모두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이곳엔 영국의 슈트 스타일을 대표하는 이브닝 컬렉션이 있다. 버버리 테일러링 슈트는 변하지 않는 버버리의 트렌치코트 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았다. 현대적인 디자인과 전통적인 수작업 디테일, 영국의 매너를 반영하는 실루엣과 착용감, 내구성이 특징이다.

버버리의 테일러링 슈트의 역사는 1905년대에 시작됐다. 버버리 설립자인 토마스 버버리가 리젠트 가의 상점에서 최초로 테일러링 주문 제작 서비스를 개시했다. 당시에도 슈트는 24~48시간 내에 고객에게 전달됐다.

버버리 테일러링 슈트의 장점은 우수한 소재에 있다. 버버리 슈트의 직물은 영국과 이탈리아에서 생산된다. 비엘라와 프라토 지방의 이탈리아 직물공장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영국의 직물공장은 영국 브랜드로서의 전통을 잇는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버버리 관계자는 “이처럼 버버리는 전통 기술과 혁신을 조화시키기 위해 방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최상의 제품을 생산하며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배은나 객원기자 bae.eunn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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