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본부 구성싸고 또 설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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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신한민주당은 19일 하오 첫 정무회의에서 5인공천심사위를 구성한 뒤 바로 공천심사에 들어가 문제가 없는 79개 지역구 공천자를 1시간만에 확정, 발표.
김동영 공천 심사위원은『이충환씨(구신민당최고위원)가 출마포기의사를 밝혀온 진천-괴산, 복수조직책을 낸 정읍-고창등 4개지구, 후보자로서 결격사유가 있는 서산-당진등 2개시구등 13개지구만 일단 보류했다」고 설명.
20일밤 선거대책본부구성을 협의한 총재단회의는 본부장을 김재광씨 (구신민당최고위원 얼굴)로 하자는 데는 이의가 없었으나 본부차장선임을 놓고 민추측은 박종률씨 단일안을 내세운 반면 비민추측은 조연하·김수한부총재 2인안을 주장해 미확정.
비민추측은 『당규상 본부차장은 부총재중 2인으로 하기로 되어있다는는 점을 들었으나 민추측은 『당헌당규의 일부조항은 총선거후 손을 대자는 합의정신에 따라 양파가 본부장과 본부차장을 각기 한자리씩 맡자』고해 설전만 거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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