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 신소율, 미련없이 떠났다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기사 이미지

배우 신소율이 '진짜사나이'에서 미련없이 떠났다.

11일 방송된 MBC '일밤-진짜 사나이 여군특집3'에서는 신소율이 부사관 학교에서 마지막 훈련을 마치고 독거미대대 최종선발 면접을 진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수료식을 앞두고 독거미대대 선발을 위해 부사관 학교를 찾아온 면접관들은 독거미대대의 강도 높은 훈련영상을 보여주며 "지원할 용기가 없는 인원은 이 자리에서 그대로 일어나서 나가면 된다"고 말하며 신소율을 비롯한 다른 후보생들을 선택에 기로에 서게 했다. 잠깐의 정적 후 신소율은 제일 먼저 자리에서 일어나 퇴장했고 다시 한번 도전의지를 물어보는 초마녀 소대장의 질문에 결심한 듯한 얼굴로 자진포기 의사를 밝혔다.

이후 진행된 개인 인터뷰에서 신소율은 “이렇게 못하는데 거기까지 가는 건 예의가 아닌 것 같았다. 이것도 이기지 못하는 내가 독거미대대에 갈 자격이 있나 부끄러웠다”며 솔직한 속마음과 함께 눈물을 흘려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간 굳센 정신력과 포기하지 않는 열정으로 악바리 여군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던 신소율이 아쉬운 마지막 인사를 전하자 많은 네티즌들이 여군으로써 끝까지 노력했던 신소율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내고 있는 상황이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신소율 자진 포기하는 모습도 장해 보여', '소율누나 말도 예쁘게 한다', '소율언니 이제 고생 끝이네', '소율누나 그 동안 열심히 하는 모습 보기 좋았음'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방송은 매주 일요일 저녁 6시. 김연지 기자 kim.yeonji@joins.com

온라인 중앙일보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