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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러시아공장 누적생산 100만 대 돌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현대자동차 러시아 공장이 4년9개월 만에 누적생산 100만 대를 넘어서게 됐다. 현대차는 지난 9일(현지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위치한 공장에서 ‘100만 대 생산 달성 기념식’을 열었다. 이 공장에선 현대차 솔라리스와 기아차 프라이드 두 차종을 연 20만 대 규모로 생산한다. 지난달까지 생산량을 합산하면 러시아 내수용으로만 89만8000대, 해외 수출용 9만7000대로 99만5000대를 넘겼다. 솔라리스는 와이퍼 결빙 방지장치 등을 갖춘 장점을 앞세워 올 8월까지 7만4534대가 팔려 러시아 전체 판매 2위를 차지했다.

 특히 러시아 시장이 최근 불황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대차는 생산을 늘려가고 있다. 현대차 측은 “러시아 공장은 정의선 부회장이 지난 5월 직접 가서 현지 점검을 하는 등 애정을 쏟아 왔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임지수 기자 yim.ji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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