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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당에 난방시설, 취약층 자녀 멘토링 … 지역사회에 온기 나눠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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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국가스공사한국가스공사는 지역사회의 니즈를 반영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 임직원들이 가족봉사 후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는 지역사회의 다양한 이슈와 니즈를 반영한 활발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
6년째 온누리 열효율 개선 사업
법인카드 포인트로 복지관 등 지원

한국가스공사 임직원들은 지난 8월 19일부터 22일까지 3박4일간 대구시 동구 일대에서 ‘온누리 열효율개선사업(이하 온누리사업)’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한국가스공사 임직원뿐 아니라 가족 및 전국 100여 개 대학에서 선발된 대학생봉사단이 함께 참여해 경로당 1개소와 독거어르신 주택 3개소를 대상으로 했다.

온누리사업은 2010년 시작됐다. 저소득가구·취약사회복지시설의 난방개선·단열작업·창호교체·장판도배 등을 통해 취약계층 삶의 질 개선과 사회적 일자리 창출에 기여 중인 한국가스공사의 대표 사회공헌사업이다.

한국가스공사는 온누리사업 시행에 따라 지난 2012년 제1회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에서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온누리사업은 지난해 10월 한국가스공사 본사의 대구 이전에 따라 올해는 대구광역시 일원에서 진행됐다.

한편, 한국가스공사는 추석(27일)을 맞아 지난 9월 8일 1억2400만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이날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한 해 동안 법인카드 사용으로 발생한 포인트로 온누리 상품권 1억2400만원 어치를 구매해 기탁했다. 이는 대구 내 노인복지관, 장애인복지시설 등 약 124개 기관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국가스공사는 사회복지시설 지원과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2010년부터 온누리 상품권을 기탁해 오고 있다. 그 금액은 지금까지 6억2000만여 원에 이른다.

이번에는 한국가스공사의 본사 대구이전 2년차를 맞이해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진행, 대구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한국가스공사 이승훈 사장은 기탁식을 통해 “일회적이고 단편적인 봉사활동을 벗어나 지역사회가 공감하고 지역사회의 니즈와 시대정신에 부합하는 혁신적인 사회공헌활동을 발굴하여 꾸준히 추진함으로써 공사의 대구시대에 걸맞은 역할들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10일엔 대구 본사에서 ‘멘토링 재능기부’ 출범식을 열었다. 멘토링 재능기부는 가스공사 임직원들이 사회취약계층자녀를 대상으로 진로설정 및 학습 도우미, 특강 등 학업 전반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는 가스공사 임직원 8명과, 대학생 자원봉사자 8명은 대구 인근 저소득층 중학생 3학년생 8명에게 멘토링 활동을 하게 된다.

멘토링 재능기부는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 간 이어질 예정이다. 멘토에 대한 멘토링 교육, 멘티 대상 특강, 진로고민을 나눌 수 있는 비전캠프, 소외계층 봉사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한편 한국가스공사는 본사의 대구이전에 맞춰 지난해 8월 ‘몸 튼튼 꿈 튼튼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매년 장난감 어린이 도서관 2개소를 조성하고, 생활형편이 어려운 중고생에게 교복을 지원, 경북대병원 어린이병원에 청소년들의 공부방 조성하는 등의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한국가스공사는 대구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과의 연계를 통한 지역산업 육성을 위한 사업으로 대구광역시와 함께 분산형 에너지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5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지원 펀드를 조성해 지역의 중소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 노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국가스공사는 “경북대·영남대·계명대·대구대 등 지역대학과의 산학협력을 강화하고 지역인재를 적극적으로 채용하는 등 지역과의 상생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배은나 객원기자 bae.eunn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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