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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멀티골, 토트넘 3-1 쾌거…400억원의 사나이의 가치 톡톡히 증명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토트넘 카라바흐 손흥민 [사진 중앙 DB]

 
손흥민 멀티골, 토트넘 3-1 완승… 평점 9.2 받고 '손 샤인즈' 별명까지

손흥민은 1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J조 1차전 카라바크와의 경기에서 2골을 몰아치며 토트넘 홋스퍼의 3-1 완승을 이끌었다.

이로써 손흥민은 토트넘 홈 데뷔전에서 멀티골을 뽑으며 이적료 2천200만 파운드(약 400억원)의 가치를 증명했다.

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67분을 소화했다. 경기 내내 적극적인 움직임을 선보인 손흥민은 0-1로 지고 있던 상황에서 2골을 내리 뽑아내며 토트넘에 역전승을 안겼다. 데뷔전이었던 지난 13일 선덜랜드전에서의 부진을 만회한 활약이었다.

선덜랜드와의 정규리그 데뷔전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손흥민은 몇 수 아래로 분류되는 카라바크를 상대로 데뷔골을 뽑았지만 현지 언론과 팬들에 깊은 인상을 남기기에는 충분했던 모양이다.

대다수 영국 매체는 토트넘의 역전승을 전하면서 제목에 '손 샤인즈(Son shines)'라는 표현을 넣었다. 그만큼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의 활약이 빛났다는 의미다.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전반전 불과 2분 사이에 동점골과 역전골을 뽑으며 최상의 홈 데뷔전을 치른 손흥민에게 양팀을 통틀어 최고인 9.2점의 평점을 매기기도 했다.

지난 2008년 유소년 선수로 함부르크에 입단하며 독일 생활을 시작한 손흥민은 2010-2011시즌 같은 팀에서 성인 무대에 데뷔, 3골을 넣었다.

이후 2011-2012시즌 5골, 2012-2013시즌에는 12골을 터뜨리자 독일 언론은 그에게 '손세이셔널'이라는 별명을 선사했다.

분데스리가를 놀라게 한 손흥민은 레버쿠젠으로 이적한 뒤 2013-2014시즌 12골을 뽑더니 2014-2015시즌에는 17골을 몰아쳤다.

토트넘 카라바흐 손흥민
온라인 중앙일보
[사진 중앙DB]
토트넘 카라바흐 손흥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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