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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L, 건물에너지 분야 온실가스 저감 및 기업의 해외 건설시장 진출에 앞장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김경식 원장)은 9월 8일 충북혁신도시에 건물의 실제 규모에 대한 다양한 기후환경 실험이 가능한 “KCL 기후환경 실증센터(충북 진천군 덕산면 두촌리 2606번지 소재)”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경식 KCL원장, 이시종 충북도지사, 김병수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장, 제대식 국가기술표준원장 및 경대수 국회의원 등 각계 인사 200여 명이 참석했다.

KCL 기후환경 실증센터는 기후변화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량 규제와 정부의 녹색건축물 기본계획에 따른 녹색건축물 활성화 및 온실가스 저감 등 다양한 기후환경 관련 건물에너지 절감과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목표로 구축된 실험실로 정부는 2020년까지 건축물에 의한 온실가스 배출량 26.9% 감축을 국가적인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지금까지 국내에서 실제 규모의 실험과 실증테스트를 유기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실험센터가 구축된 사례가 없어, 지난 2013년 국토교통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은 건설연구 인프라 2단계 구축사업을 기획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 다환경 실험시설 구축” 수행기관에 KCL을 선정했다. KCL은 충북혁신도시에 총사업비 약 200억 원 규모의 기후환경 실증센터를 2017년 까지 건립한다는 목표로, 기반구축을 위하여 충북도로 부터 9,369m2 부지를 무상 임대받는 한편 다양한 행정적 지원을 받고 있다.

KCL 기후환경 실증센터는 연면적 6,386㎡,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온도, 습도, 일사, 강우, 강설 등 기후 인자 제어를 통해 다양한 환경을 인공적으로 조성, 실제 규모의 건축물 실험까지 가능한 대규모 실증실험 시설이다. 특히 실험실 내부에는 아파트 3층 규모(실험실 내부 높이 : 약 20m, 아파트 3층 높이 약 10m) 이상의 건축물이 들어서 급격한 기후환경에 대한 성능 평가를 진행하게 되며, 국내 기업의 해외 건설 진출 시 진출국가의 다양한 기후환경에 대한 사전 시공 및 성능평가를 통해 리스크 축소와 원가 절감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건물분야의 국제 표준 제안 활동과 연계 사업을 통한 건물에너지 분야의 시너지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더불어 국민들이 실제 주거 환경에서 주로 불편을 느끼는 ‘층간소음’, ‘결로 및 곰팡이’, ‘새집 증후군’ 등을 실증 시험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주거 환경실증시험동”이 함께 구축되었다. 주거환경실증시험동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의 기술료 사업을 통해 구축된 것으로 국가의 표준정책과 관련 업계의 기술력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KCL 김경식 원장은 “다양한 기후요소 제어를 통해 국내외 자연 기후환경을 조성하여 건물 에너지 분야의 온실가스 저감과 관련 기업의 기술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게 되었다”며 “그동안 축적해온 시험인증 인프라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건설분야의 토탈 솔루션 파트너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으며,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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