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시황] 상승폭 커지는 집값 … 서울 성북구, 인천 계양구 주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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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9면

가을 이사철이 다가오면서 서울 아파트 값 상승세가 커지고 있다. 조인스랜드부동산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값은 평균 0.14% 올랐다. 전주(0.13%)보다 상승률이 높아지며 36주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다. <자세한 내용은 www.joinsland.com 참조>

 성북(0.28%)·영등포(0.25%)·서대문구(0.24%)가 많이 올랐다. 성북구에선 전세에서 매매로 전환하는 수요가 늘어 중소형 아파트 위주로 거래가 늘었다.

 경기도(0.13%)와 인천(0.13%)은 전주보다 상승폭이 소폭 줄었다. 인천 계양구(0.27%), 안양 동안구(0.25%), 인천 서구(0.24%), 안산 상록구(0.23%) 등지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지난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평균 0.19% 상승했다. 구로(0.33%)·강북(0.31%)·영등포(0.27%)·송파구(0.27%) 등지가 많이 올랐다. 최근 임대주택 공급을 늘리는 정부의 서민·중산층 주거 안정대책이 나왔지만 당장 올 가을 전세난을 진정시키는 데는 효과가 크지 않을 것으로 중개업소들은 보고 있다.

한진 기자 jinnylamp@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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