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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담한 꽃무늬 '차도녀'의 로맨틱 소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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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찌 디오니서스는 바탕무늬인 GG 수프림에 다양한 컬러와 소재를 더한 제품이다. [사진 구찌]

이탈리안 럭셔리 브랜드 구찌(Gucci)는 올 가을·겨울 컬렉션을 통해 브랜드의 새로운 아이콘인 디오니서스(Dionysus) 핸드백 컬렉션을 선보인다.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신의 이름을 가져온 디오니서스는 그리스 신화의 술과 풍요를 상징하는 신이다. 구찌의 새로운 핸드백 디오니서스는 현대적이고 도시적인 감각과 로맨틱한 스타일을 잘 드러내면서도 이탈리아 고유의 가치를 바탕으로 구찌만의 특징적 면모를 강조했다.

구찌 브랜드의 상징과도 같은 바탕 무늬인 GG 수프림에 다양한 컬러 또는 소재를 매치해 대담한 조화를 강조한 제품이다. 핸드백 위쪽 부분에 대담하게 프린트된 화려하고 세련된 꽃무늬 포인트는 디오니서스의 가장 큰 특징이다.

핸드백 앞부분에는 더블 타이거-헤드 장식을 공통적인 요소로 사용한 것도 색다른 장식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특히 세련된 제라늄 프린트 장식이 돋보인다. 벌, 새 또는 뱀 모티브가 입체적으로 연출된 수작업 엠브로이더리 버전은 독특하면서 고유의 세련된 면모를 잘 표현하고 있다.

오랜 가치와 감성을 대표하는 GG 수프림에 스웨이드, 파이톤, 크로커다일 소재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 핸드백의 형태는 더블 플랩 스타일로 작은 크기와 중간 크기 사이즈의 숄더백과 벨트 백으로 구성됐다. 숄더백은 더블 또는 롱 버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체인 스트랩으로 제작됐다. 슬라이딩 체인 스트랩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어 어깨에 메거나 들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숄더 스트랩인 경우 38㎝이며 탑핸들인 경우 22㎝로 길이를 옷차림이나 장소에 맞춰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다.

벨트 백은 더블 타이거-헤드 클로져 장식과 함께 GG수프림에 스웨이드 소재가 더블 플랩과 벨트 라인에 활용되었으며, 단순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감성을 느낄 수 있다. 스웨이드 라이닝과 포켓 내부에도 GG 슈프림 캔버스가 사용됐다. 모서리 부분은 이탈리아 장인이 일일이 수작업한 디테일이 돋보인다. 내부 지퍼에 분리된 공간을 만들어 수납을 편리하게 했고 플랩 아래쪽에도 포켓을 두었다.

송덕순 객원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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