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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에이프릴 "17.5세 최연소 걸그룹"…청정지대에서 온 요정들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데뷔 에이프릴

'데뷔' 에이프릴 "17.5세 최연소 걸그룹"…청정지대에서 온 요정들

걸그룹 명가 DSP가 공들여 준비한 '청정돌' 에이프릴(April)이 베일을 벗었다.

에이프릴은 24일 오후 4시부터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열고 미디어를 처음으로 만났다. '청정돌'이란 설명이 어울리는 순수하고 티없이 밝은 모습. 소속사의 '설레발'이 아니었다. 소년팬들의 마음을 훔칠 비주얼도 훌륭했고, 데뷔곡 '꿈사탕' 역시 히트를 기대할만큼 신났다.

에이프릴은 데뷔 소감에 대해 "너무 떨렸고, 처음으로 소개하는 자리라 어떻게 들었을지 궁금하다"고 전했다. 이어 "타이틀곡 꿈사탕은 꿈을 위해 노력하는 분들을 위한 달달한 노래다. 칭찬을 하거나 달래줄 때 사탕을 주는데, 우리도 꿈을 꾸는 분들을 위해 사탕을 주는 마음으로 노래를 불렀다"고 소개했다.

팀 이름에 대해 채원은 "하나는 4월이라는 뜻이다. 새싹이 돋아나는 따듯함을 가진 달이라, 우리도 기분 좋은 따듯함을 전달해 주기 위해서 이름을 지었다. 두 번째로는 최상을 뜻하는 에이와 사랑스러움을 뜻하느 프릴을 합쳤다. 따뜻함을 노래하는 사랑스러운 소녀들이라고 말하고 싶다"고 소개했다.

예나는 데뷔를 위한 에피소드에 대해 "노크노크를 녹음할 때 녹음실도 낮설고 긴장해서 가사를 다 놓쳤다. 그래서 프로듀서가 이젠 가사지를 보지 말고 모두 외워서 녹음하라고 했다. 그래서 여섯곡을 모두 외워서 녹음했다"고 전했다.

진솔은 데뷔 에피소드에 대해 "요 며칠 열대야 때문에 더웠는데, 안무 연습을 하고 다 같이 마루에 모여 에어컨을 틀고 잤던게 기억에 남는다. 언니들이랑 캠핑온거 같고해서 긴장감을 덜 수 있었다"고 소개했다. 진솔은 이날 너무 긴장한 나머지 "얼떨떨하다"를 "떨떠름하다"고 말하는 엉뚱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진솔은 팀의 장저메 대해 "평균 연령이 17.5세다. 어린 만큼 더 많은 것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에이프릴의 데뷔 앨범은 ‘드리밍(Dreaming)’이다. 타이틀곡은 '꿈사탕'으로 꿈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을 응원하는 내용을 담았다. 발랄하면서 깨끗한 멜로디가 인상적인 곡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작곡가이자 프로듀서인 황성제 사단 'ButterFly'팀이 참여했다.

에이프릴은 이례적으로 전 세계 생중계 쇼케이스를 기획했다. ‘네이버V’를 비롯해 글로벌 콘텐트 유통회사 ‘에잇시안미디어’와 함께 중국의 주요 방송사인 ‘안휘TV(www.ahtv.cn)’, 모바일 온라인 서비스 ‘스타차이나(www.starschina.com)’에 실시간으로 이번 행사를 중계했다.

에이프릴은 핑클, 카라 이후 3세대 걸 그룹의 계보를 이어갈 눈에 띄는 신인이다. 데뷔 전부터 다양한 콘텐트와 프로모션으로 존재감을 알리며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팬 카페 회원수가 급증하는 등 또 한번의 괴물 신인이 탄생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에이프릴은 당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타이틀 곡 ‘꿈사탕’, ‘노크 노크(Knock Knock)’, ‘스릴러(Thriller)’외에도 아주 특별한 무대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다음날인 25일 SBS MTV ‘더 쇼 시즌4’에서 공식적인 데뷔 무대를 가질 예정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jstar@joongang.co.kr
‘데뷔 에이프릴’. [사진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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