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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들러야 할 미국 공항의 맛집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비행기 기내식은 미식가들이 즐길 만한 음식이 아니라는 게 통념이다. 게다가 요즘 미국의 대다수 국내선 항공편에서는 기내식이 제대로 제공되지 않아 공항의 음식이 변변치 않을 경우 난감할 수밖에 없다. 맛있고 건강에 좋으며 저렴한 음식을 기준으로 볼 때 많은 공항이 황무지나 다름없다. 하지만 다행히 최근 세계 곳곳의 여러 공항이 그런 인식을 깨고 있다. 미국에서 비행기를 갈아 타기 전 맛있는 음식으로 배를 든든히 하고 싶다면 다음 공항들에 주목하라.

댈러스/포트워스 국제공항

?레일헤드 바비큐

텍사스주 중심부에 있는 이 공항에서는 맛있고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다. 120개에 이르는 식당 중에 기막힌 바비큐와 멕시코 요리를 파는 곳이 많다. 댈러스 레스토랑의 신화 스티븐 파일스가 운영하는 스카이 캐년(Sky Canyon)에도 꼭 들러보기 바란다.

존 F 케네디 국제공항

?딥 블루 스시

뉴욕은 세계 요리의 수도 중 하나인 만큼 공항에서 이 도시 최고의 음식을 맛볼 수 있다는 건 놀라운 일이 아니다. 대규모 공항답게 맛있는 음식을 맛볼 기회도 많아서 좋다. 제4터미널에 있는 뉴욕의 유명 수제 버거 체인 셰이크 (Shake Shack)에서 햄버거를 먹거나 파리 스타일의 비스트로 라 비(La Vie)에서 프랑스 요리를 맛보거나 제5터미널 마켓플레이스에 있는 딥 블루 스시(Deep Blue Sushi)에서 초밥을 먹어 보라.

덴버 국제공항

?루트 다운의 크랜베리-치포틀레 버펄로 윙

로키 산맥 최대의 도시인 덴버에서는 다양한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다. 그런 활동은 식욕을 돋우기 마련인데 다행히 공항에 맛있는 식당들이 있어 이 도시를 떠나기 전 허기를 채우기에 안성맞춤이다. 햄버거부터 덴버의 유명 레스토랑 루트 다운(Root Down) 분점의 도시락까지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덴버의 또 다른 맛집 우디스 카페(Udi’s Cafe)의 신선하고 건강에 좋은 샌드위치도 추천할 만하다.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

?제2터미널의 푸드 마켓

기막힌 음식으로 소문난 또 하나의 도시 샌프란시스코의 공항도 실망을 주지 않는다. 캣 코라스 키친(Cat Cora’s Kitchen)의 굴 요리나 플랜트 카페(Plant Cafe)의 채식주의자용 버거를 먹어 보라. 제2터미널의 내퍼 팜스 마켓(Napa Farms Market)에서 지역 특산 치즈와 빵을 맛보는 것도 괜찮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카드를 갖고 있다면 50달러로 센투리온 라운지(Centurion Lounge, 현재 미국에 4개뿐인 매장 중 하나가 이 공항에 있다)에서 유명 요리사들이 개발한 고급 요리를 즐길 수 있다.

미니애폴리스-세인트 폴 국제공항

?미니바

미니바(Minnibar)에서 슬로피 코(Sloppy Ko, 불고기와 김치, 달걀 프라이를 넣은 샌드위치)나 미모사(Mimosa)에서 생굴 또는 새우를 먹어 보라. 쇼유(Shoyu)의 라면도 놓치기 아까운 아이템이다.

글=이스마트 사라 만글라 아이비타임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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