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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옷 차림으로 광장 한복판에 선 여성, 손가락에 '이것' 꽂더니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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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처럼 섭식장애(거식증·폭식증·대식증과 같은 신경 정신 질환의 일종)와 자존감 상실 등으로 괴로워하는 사람이 있다면 제 몸에 하트를 그려주세요.”

영국의 한 여성이 이 같은 문구를 쓴 팻말과 함께 옷을 벗고 퍼포먼스를 벌였다.

영국 일간 미러는 속옷 차림으로 하트 그리기 퍼포먼스를 벌인 재 웨스트를 15일(현지시간) 소개했다.

그는 사람들이 많은 런던의 피커딜리 광장 한복판에서 갑자기 옷을 벗더니 속옷 차림으로 선 채 눈을 천으로 가렸다. 그리고 양손에 여러 개의 펜을 꽂고 서서 사람들의 반응을 기다렸다.

팻말과 그의 모습을 본 사람들은 발걸음을 멈추고 펜을 끄집어 들더니 하나둘씩 그의 몸에 하트를 그리기 시작했다.

이후 재 웨스트는 “자신처럼 외모 콤플렉스로 고통받는 이들에게 위로와 응원을 보내고자 용기를 내 거리로 나왔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우리 모두가 자신을 더욱 사랑해야 한다는 의미를 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영상은 그의 몸이 하트로 채워질 즈음 ‘성인의 60% 가량이 자신의 외모를 만족스러워 하지 않는 것으로 보고됐다’는 자막으로 마무리된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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