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한식대첩3 우승팀 서울' 3개월의 대장정 끝에 우승 차지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한식대첩3 우승팀 서울`
`한식대첩3 우승팀 서울`
`한식대첩3 우승팀 서울`

'한식대첩3 우승팀 서울'

한식대첩3' 우승팀은 서울이 됐다. '한식대첩3'은 지난 6일 3개월의 대장정을 끝내고 우승팀을 결정지었다. 결승전에는 서울과 전라남도가 올라 대결을 펼쳐, 서울팀이 우승을 했다.

‘한식대첩’은 서울·경기·충청·전라·경상·제주·이북 등 전국 곳곳의 한식 고수가 각 지역의 전통 음식의 맛을 겨뤄 우승팀을 뽑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한식대첩’에 출연하는 각 지방의 요리 고수는 우리와 다를 바 없는 생활인이다. 조리기능장 자격증이 있는 두 친구, 종갓집의 시어머니와 며느리, 음식점을 운영하는 아버지와 딸, 요리 스승과 제자 등 각 지역을 대표하는 두 명이 한 팀을 이루는 식이다.

서울과 전남이 펼친 마지막 대결은 죽상, 국수상, 교자상이었다. 전남은 여수 피문어죽, 신안 땅콩죽, 임자도 민어 떡국을 선보였고 서울은 행인죽, 유두면, 금중탕을 선보였다. 두 팀은 치열한 대결을 펼쳐 서울이 2대 1로 전남을 꺾었다.

1위를 차지한 임성근 씨는 “서울의 자존심을 지키게 돼서 너무 기쁘다. 응원해주신 팬들과 기쁨을 같이 하고 싶다”고 우승의 기쁨을 표현했다.

특히 '한식대첩3'의 심사위원, 백종원은 서울팀이 만든 금중탕을 극찬하며 “밥을 말아 먹고 싶을 정도였다”고 말하며 "이런 국물이 존재할 수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고 전했다.

‘먹방’에 이어 ‘쿡방’이 유행이다. 불황이 계속되는 가운데, 누구나 누릴 수 있는 가장 간편한 호사가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이기 때문인지 인기 절정에 달하고 있다. 이에 TV 예능 프로그램이 앞다퉈 요리사들을 새 주인으로 맞으며 스타 요리사까지 생겨 나고 있다. 이 가운데 오직 정통 한식으로 승부를 겨루는 요리 프로그램 ‘한식대첩3'는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한편, 지난 7월에 '밥도둑'을 주제로 진행된 녹화에서 서울팀은 소 한마리를 잡으면 딱 1kg 만 나온다는 최고급 부위인 '새우살'로 요리를 준비했으며, 전북팀은 '풀치(어린 갈치)'로 심사위원의 입맛을 저격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풀치의 등장에 백종원 역시 "곰소항에 1년에 2~3번씩 가서 주문해먹을 정도로 풀치는 대표적인 밥도둑"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전남팀은 100만원 상당에 달하는 노랑가오리로, 충남은 태안의 꽃게, 북한은 돼지 허파를 이용한 요리를 선보였다.

'밥도둑'이란 주제답게 백종원, 최현석 셰프는 입을 벌리고 요리과정을 지켜보는가 하면, 심영순 위원마저 입술에 고이는 침을 닦으며 심사 시간만을 기다렸다. 맛을 볼 수 없는 MC 김성주는 먹고 싶은 욕망에 정신을 똑바로 차리기 힘들 정도였다는 후문.

'한식대첩3' 현돈PD는 "한식대첩 촬영은 보면서도 맛을 볼 수 없기에 늘 힘든 촬영이다. 특히나 9화 밥도둑 편은 괴로웠다. 시청자들께서도 절대 공복에 보지 말 것을 추천 드린다"고 전했다.

'한식대첩3 우승팀 서울'

온라인 중앙일보 [사진 올리브TV ‘한식대첩3’ 캡처]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