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천 전 민주당 대표 별세…DJ가 박상천 전 대표를 높이 평가한 이유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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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천 전 민주당 대표 별세

'박상천 전 민주당 대표 별세'

박상천 전 민주당 대표가 4일 별세했다. 향년 77세.

박 전 대표는 지병으로 최근 건강이 좋지않아 투병생활을 해오다 이날 오전 11시께 사망했다. 빈소는 서울 강남성모병원에 마련됐다.

검사 출신인 박 전 대표는 13대 국회에서 입성, 14·15·16·18대 국회의원을 역임하는 등 5선을 지냈다.

박 전 대표는 신민당 대변인, 새정치국민회의 원내총무 등을 거치며 김대중 대통령 당선에 큰 역할을 했다.

김대중 대통령 정부에서 첫 법무부 장관을 맡았다. 이후 민주당 대표, 중도통합민주당 대표, 통합민주당 상임고문 등을 거쳤다.

한편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DJ(김대중)가 높이 평가 했다”고 고인을 기억했다.

박 의원은 박상천 전 민주당 대표 별세 소식을 접한 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상천 전 민주당 대표께서 작고했다”며 “DJ로부터 정책위의장 때 가장 신임”이라고 회상했다.

이어 “DJ 정부 초기 내각 구성 때 입각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어느 분의 말씀에 박 원내총무는 반드시 입각한다는 저의 말이 사실로 나타날 정도로 DJ는 박 대표님의 성실성 노력을 높이 평가 하셨다”고 전했다.

'박상천 전 민주당 대표 별세'
온라인 중앙일보 [사진 중앙포토]
'박상천 전 민주당 대표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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