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오늘 점심 뭐 먹지?]</br> 청강호횟집 - 바다가 차린 신선한 상차림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청강호횟집

상 호 청강호횟집(한식)
개 업 1983년
주 소 인천광역시 강화군 해안남로 2845번길 19-1(후포항)
전 화 032-937-1994
주 차 가능
영 업 오전 9시~오후 10시
휴 일 연중무휴

한 줄 평
50년 뱃사람 가족이 운영하는 30년 내력의 자연산 횟집이다. 강화 오뉴월 밴댕이와 농어회, 가을 전어와 꽃게 요리를 정직하게 선보인다.

소 개

강화도는 한강과 임진강의 하구에 나앉아 수도 서울을 호위하는 지리적 여건 탓으로 역사적으로는 숱한 전란을 겪어왔다. 마포까지 고깃배가 올라오던 시절은 강화 갯벌과 근해에서 나는 각종 해산물과 계절 생선을 싱싱한 모습 그대로 서울 사람의 밥상에 오르게 했다. 행정적으로는 인천광역시에 속해 있지만, 실제로는 인접한 김포시와 더 밀접하고 김포와 서울을 잇는 도로가 확장되면서 서울과 1시간대로 이어져 있다.

횟집을 연 이성배씨는 섬의 서남단인 화도면 후포나루 어촌마을에서 대를 이어 살아온 새우젓 배 청강호의 선주다. 50년 뱃사람의 경륜을 살려 청강호횟집을 열고 봄새우가 잡히는 오뉴월은 유명한 강화도 밴댕이를 상에 올려 회와 구이로 내고, 가족과 즐겨 먹었던 밴댕이완자탕을 선보여 고객을 즐겁게 해준다, 자신의 배에서 건져 올린 밴댕이는 물론이고, 모든 횟감을 냉동하지 않은 선어가 아니면 상에 올리지 않는다는 원칙을 철저하게 지켜내고 있다.

여름철 숭어와 농어를 비롯해 가을철 전어 등, 제철 횟감을 놓치지 않고 상에 올리는데, 정직한 상차림과 소탈한 성품이 섬 주민은 물론이고 절기에 맞춰 찾아가는 단골 고객로부터 두터운 신뢰를 쌓고 있다.

메뉴 :

밴댕이회 대(大) 3~4인분 4만원, 밴댕이구이 중(中) 2~3인분 3만원, 밴댕이완자탕 중(中) 2~3인분 3만원, 전어회 대(大) 3~4인분 4만원, 전어구이(중) 3만원, 모둠해물(자연산 1접시) 3만원, 꽃게찜(3마리) 6만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