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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연봉, 최고 5865만원 최저 2995만원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전국 50개 수련병원의 전공의 연봉 차이가 2배 가까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최근 공개한 전공의 연봉 자료에 따르면 내과 2년차 전공의 기준 50개 수련병원 가운데 연봉이 가장 많은 곳은 강릉아산병원으로, 5865만원이었다.

이어 삼성서울병원 5852만원, 울산대병원 5851만원, 김포우리병원 5712만원, 서울아산병원 5709만원, 삼성창원병원 5584만원 등의 순이었다.

반면 서울시 은평병원은 2995만원으로 50개 병원 가운데 가장 낮았다.

명지병원 3301만원, 국립재활원 3438만원, 좋은삼성병원 3525만원, 국립법무병원 3534만원, 메리놀병원 3648만원, 경찰병원 3713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전공의협의회는 “수련병원간 근무강도가 다르지 않은데 이렇게 연봉 차이가 난다는 것은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그러나 병원 측은 수당이나 복리후생비 등이 누락돼 있어 실수령액과 차이가 크다고 비판했다.

한 병원 관계자는 “우리 병원은 연봉은 비교적 낮은 편이지만 수당이 다른 병원보다 많다. 그러나 자료에선 연봉만 나와 있어 실제완 다르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대전협은 “특정병원을 비난할 목적으로 연봉을 공개한 것은 아니다. 전공의 처우개선을 알리고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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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구 기자 kim.jingu@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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