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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두리·염기훈, 각각 올스타전 주장 선임… "올스타전 어떤 볼거리 선사할까?"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차두리 염기훈 [사진 일간스포츠]

 
차두리·염기훈, 각각 올스타전 주장 선임… "볼거리 풍성"

차두리(35, FC서울)와 염기훈(32, 수원삼성)이 각각 K리그 올스타전 '팀 최강희'와 '팀 슈틸리케'의 주장을 맡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 17일 안산 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5 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전 - 팀 최강희 vs 팀 슈틸리케' 경기에 하루 앞서 양 팀의 주장을 맡을 두 선수를 공개했다.

먼저 최강희 감독의 선택은 은퇴 전 마지막 올스타전을 앞두고 있는 '차미네이터' 차두리였다. 지난 2일 올스타전 공식 기자회견 당시 '팀 최강희'의 우측 수비수로 지명된 차두리는 "주장까지 하면 여한 없이 은퇴를 할 것 같다"며 최강희 감독 앞에서 주장 욕심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기도 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대표팀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염기훈을 주장으로 지명했다. K리그 12개 구단 감독과 주장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전 투표에서 만장일치를 받으며 차두리를 누르고 올스타 최종집계 1위를 차지한 염기훈은 올 시즌 K리그 최다도움 1위를 기록하며 슈틸리케 감독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특히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이번 올스타전 주장 선정에 대해 사전 드래프트 과정에서부터 염기훈을 '팀 슈틸리케'의 주장으로 점찍은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지난 6월 아랍에미리트(UAE)와의 A매치를 앞두고 슈틸리케의 부름을 받으며 국가대표에 승선한 염기훈은 7년 3개월 만에 A매치 골을 터뜨리며 3-0 대승을 이끈 이력이 있다.

한편 이번 올스타전은 K리그 클래식에서 강력한 공격 전술과 탄탄한 조직력으로 전북 현대를 단독 선두로 이끌고 있는 최강희 감독과 철저한 실용축구를 기반으로 한 울리 슈틸리케 현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의 지략대결로 주목을 받고 있다. 더불어 한국을 대표하는 축구 스타들과 함께 다양한 볼거리와 현장 이벤트도 예정돼 있다.

티켓링크를 통해 판매 중인 본경기의 일반좌석은 경기 당일인 17일 오후 3시까지 예매 가능하며, 1등석 2만원, 2등석 1만5천원, 서포터석 1만2천원, 3등석(W석) 1만2천원, 3등석(E석) 1만원이다.

예매한 입장권은 경기당일 현장 매표소 창구에서 교환하면 되며 입장권 할인 대상 및 기타 자세한 내용은 티켓링크(http://www.ticketlink.co.kr, 문의전화: 1588-7890)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경기 당일 현장 매표소는 오후 2시부터 운영된다.

이번 올스타전은 KBS 2TV를 통해 독점 생중계 된다. 중계는 이영표 해설위원과 조우종 아나운서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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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두리 염기훈 [사진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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