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수원역 부근서 20대 여성 실종

중앙일보

입력

 
경기 수원에서 술취해 길에서 잠든 20대 여성이 괴한과 함께 사라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수원서부경찰서는 14일 오전 1시20분쯤 수원역 인근에서 A(21·여)씨가 사라졌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실종신고는 A씨의 남자친구가 했다.

남자친구는 경찰에서 "술에 취해 여자 친구와 함께 수원역 인근 길에서 잠들었는데 자정이 지났을 무렵 어떤 남성이 깨웠다"며 "여자가 토했으니 물티슈를 사오라는 남성의 말을 듣고 갔다 오니 둘 다 사라졌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4시쯤 A씨가 사라진 장소로부터 500m가량 떨어진 장소에서 A씨 지갑과 휴대전화를 발견했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와 연관됐을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원=박수철 기자 park.sucheol@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