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맞이 공연 러시 "반갑다 한국 가수들"

미주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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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시즌을 맞아 실력파 한국가수들의 남가주 공연이 줄을 잇는다. 왼쪽부터 이승철, 소향, 이은미, 박학기.

여름 시즌을 맞아 한국 가수들의 남가주 공연이 줄을 잇는다.

먼저 폭발적 가창력으로 폭 넓은 관객에게 사랑받고 있는 가수 소향이 오는 18일부터 25일까지 LA와 오렌지카운티에서 순회 공연을 연다.

인기 예능 프로그램 '나는 가수다2'와 '불후의 명곡' 등을 통해 그 실력을 검증받은 바 있는 소향의 이번 공연은 어린이들의 질병 치료와 영양 상태 개선을 위한 기금 마련 콘서트다.

공연은 18일 오후 7시 LA 주님의영광교회, 19일 오후 7시 부에나 파크 감사한인교회, 24일 오후 7시30분 어바인 디사이플 교회, 25일 오후 7시 롤랜드하이츠 아름다운 교회에서 각각 열린다. 티켓 가격은 20달러로 동일하다.

'라이브의 황제' 가수 이승철의 공연은 오는 24일 오후 8시 LA다운타운 마이크로 소프트 극장(구 노키아 극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데뷔 3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공연에서 이승철은 '안녕이라고 말하지마' '마지막 콘서트' '소녀시대' '희야' '네버 엔딩 스토리' '말리꽃' 등 대표 히트곡을 최고의 라이브 실력으로 선보인다. 티켓 가격은 45~200달러.

'맨발의 디바' 이은미는 내달 7일과 8일 이틀에 걸쳐 페창가 리조트 카지노 무대에 선다. 이은미는 이번 공연에서 가슴을 울리는 힘 있는 목소리와 감성으로 '기억 속으로' '애인 있어요' '녹턴' 등의 곡들을 특유의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 매너로 선사할 예정이다. 티켓 가격은 60~120달러.

서정적 포크음악의 진수를 보여줄 동물원, 여행스케치, 박학기의 합동 콘서트는 내달 22일 오후 7시 윌셔이벨극장에서 열린다. '한여름밤의 라이브 콘서트'란 타이틀 아래 열릴 이번 공연에서 세 팀은 '널 사랑하겠어' '시청앞 지하철 역에서' '향기로운 추억' '별이 진다네' '산다는 건 다 그런게 아니겠니' 등의 명곡은 물론 고 김광석을 추억할 수 있는 '거리에서' 등의 곡들도 들려준다. 티켓 가격은 50~130달러.

이들 공연의 티켓은 코리아데일리 핫딜(hotdeal.koreadaily.com)을 통해 수수료 없이 가장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이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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