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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가 지난 휴가 때 한 일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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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르] 지난 3월 6일 디올 2015 F/W 컬렉션에 아시아 대표로 참석한 송혜교. 쏟아지는 플래시 세례로 눈부신 가운데서도 미소를 잃지 않았던, 그녀의 핑크빛 모멘트.


오랜만에 파리에서의 외출이었다. 영화 &lt태평륜&gt을 비롯해 중국에서 작품 활동이 많았던 데다, 지난해 개봉한 영화 &lt두근두근 내 인생> 해외 홍보 등 공식 활동으로 바쁜 시간을 보내다가 파리 패션위크에 모습을 드러낸 송혜교.

오랜만에 참석하는 파리 컬렉션일 뿐 아니라 중국에서는 그녀가 출연한 영화 &lt태평륜 part 1&gt이 개봉한 데 이어 &lt태평륜 part 2&gt가 6월 개봉을 앞두고 있어 송혜교의 일거수일투족에 아시아권 프레스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었고, 그래서인지 취재 열기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다코타 존슨, 카니예 웨스트, 유가령 등 수많은 셀러브리티들이 참석한 가운데, 그다지 요란하지 않으면서도 우아한 빛을 발산했다.

고요하면서도 빛나는 아우라를 발산할 수 있었던 것은 이날 쇼를 위해 그녀가 선택한 드레스도 한몫했다. 아무런 군더더기 없이 오롯이 그녀만의 청순한 아름다움을 보여줄 수 있는 디올 2015 S/S 컬렉션이 연한 핑크 컬러 미니드레스. 은은한 핑크빛은 마치 반사판처럼 자체 발산하는 빛을 한 번 더 극대화하는 효과를 주었다.

여기에 화이트 클러치백은 컬러풀한 플라워와 나비 모양의 엠브로이더리가 화려하게 장식된 디자인으로, 심플한 룩에 아름다운 힘을 더해 주었다. 쇼장에서 만난 유가령 등 셀러브리티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프런트로에 자리 잡은 송혜교. 그간 중국에서 다양한 작품 활동을 하는 동안 중국 배우들 중에 ‘베프’가 된 이들도 제법 많아졌다고.

영화 &lt태평륜 part 2&gt에서 함께 한 배우 황효명을 비롯해 금성무, 장쯔이 등과도 어느덧 돈독한 동료이자 친구, 언니 동생 사이가 됐다. 프런트로에 앉은 그녀 곁에는 포토그래퍼 마리오 테스티노와 세계적인 톱 모델이자 아이콘인 스텔라 테넌트가 자리했는데 마리오 테스티노와는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보여주며 담소를 나눴다.

디올 2015 F/W 컬렉션 프런트로에서 쇼를 지켜보고 있는 송혜교.

(왼쪽부터)중국 배우 유가령과 함께. 디올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라프 시몬스와 함께 아시아를 대표하는 뮤즈로 기념 촬영을 한 송혜교.

어느 때보다 뜨거운 취재 열기 속에서 쏟아지는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중.

백스테이지에서 라프 시몬스를 만난 후 한껏 상기된 그녀.

심플한 디자인의 드레스가 그녀와 완벽하게 어울린다.

옆에 앉은 세계적인 포토그래퍼 마리오 테스티노와 함께 쇼 시작 전 담소를 나누고 있다.

특히 중화권 프레스들의 취재 경쟁이 뜨거웠고, 역시 아시아를 대표하는 송혜교의 K파워 위엄을 실감케 했다.

쇼 직후 백스테이지에서 디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라프 시몬스와 만나 인사를 나눈 송혜교. 쇼가 끝났어도 ‘아시아 대표’로서 디올 쇼에 초대받았기 때문에 쇼장을 벗어나기 전까지 전 세계 프레스들의 인터뷰와 스포트라이트가 쉼 없이 쏟아졌다.

이날 쇼에 참석한 이틀 뒤 &lt엘르> 6월호의 커버 촬영을 위해 &lt엘르> 카메라 앞에 다시 선 그녀. 곧 KBS 새 드라마 &lt태양의 후예&gt로 한국 팬들과 만나게 될 그녀와 파리에서 함께 했던 시간의 기록은 화보 ‘Here Comes the Sun’에서 계속된다.

글 최순영 엘르 기자, 사진 김선혜, 디자인 최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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