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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파워"돌풍…배구판도"강진"|2회 대통령배대회 12일부터 116게임 열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5면

제2회 대통령배 전국남녀배구대회의 개막이 나흘앞으로 다가왔다.
출범 2년째를 맞은 대통령배 배구는 12일 잠실체육관에서 스타트, 광주· 전주·수원·대구·부산·대전등 전국 7개 도시를 순회하며 오는 3월3일까지 모두 1백16게임을 치르게 된다.
이번대회 출전팀은 지난해 우승팀인 고려증권(납자) 미도파(여자)를 비롯, 모두 21개팀(남대학및 실11, 여자실업10).
이대회는 1차리그(1월12∼28일), 2차리그(2월2∼18일)를 벌인후 1, 2차 리그의 각부 상위2개팀씩 모두 4개팀이 3차리그인 결승리그(2월23∼26일)와 최종결승전(3월1∼3일)을 벌여 챔피언을 가린다.
이번 대회에는 가등록을 마친 신인들이 친선을 보여 판도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격전지는 역시 여자부. 미도파를 표적으로한 현대·한일합섬·호남정유의 도전이 볼만하다.
현대는 성암여상을, 한일합섬은 덕명여상·군산여상을, 그리고 호남정유는 일신여상선수들을 스카우트, 전력을 강화했다.
이밖에 국제상사는 마산제일을, 후지필름은 경복여상을, 도로공사는 강릉여고, 선경합섬은 송원여고, 효성은 서문·신명여상·중앙여고와 마산제일에서 각각 신인을 뽑아 상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남자실업의 경우 고려증권은 서강대(한상규·한상천), 현대는 경기대(금형태·이세호), 금성은 성균관대(홍기택·김상보)에서 각각 굵직한 재목들읕 골라 올스카우트를 마무리했다. 어느팀도 절대적인 우위를 장담하기는 어려운 입장이다.
남자부의 복병은 서강대. 올3관왕의 인창고(이상렬외7명)선수들을 모두 획득, 막강한 전력으로 실업3팀에 도전하고 있다.<전종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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