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양원준 신임 사무총장 선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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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양원준(45) 사무국장을 새 사무총장으로 선임했다.

WKBL은 30일 서울 중구 달개비 컨퍼런스룸에서 제18기 6차 임시총회 및 제7차 이사회를 열고 양원준 사무국장을 신임 사무총장으로 선임했다. 양 총장은 부산 중앙고, 연세대에서 선수 생활을 했으며, 1997년부터 5년동안 대우증권, 신세기빅스, SK빅스에서 코치로 활동했다. 이어 2002년부터 10년동안 인천 전자랜드 사무국에서 운영지원팀장, 사무국장을 역임한 뒤, 2012년 9월부터 WKBL 사무국장으로 선임돼 여자프로농구의 살림을 맡아 운영해왔다.

양 총장은 "신선우 신임 총재의 정책을 잘 보좌해 여자 농구가 발전하는 방향으로 이끌겠다. 회원사와 함께 리그 안정화에 힘쓰고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여자농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새 사무총장의 임기는 3년이며, 다음달 1일부터 업무를 시작한다.

김지한 기자 hans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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