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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문희경, '강변가요제' 당시 아이돌 뺨치는 청순+청초 미모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복면가왕 문희경

 
복면가왕 문희경, '강변가요제 출신'…칼퇴근 정체? '장나라 or 정인'

복면가왕 '사모님은 쇼핑 중' 얼굴이 공개되는 순간 방청객들은 물론, 연예인 판정단들도 입을 다물지 못했다. 바로 최근 안방극장에서 왕성한 활동 중인 중견 배우 문희경이 그 주인공이었기 때문.

이날 사모님은 내 칼을 받아라 낭만자객과 함께 한영애 '누구 없소'로 1라운드 듀엣곡 대결을 펼쳤다. 그 결과 낭만자객이 압도적인 표차로 사모님을 제압했다. 사모님 역시 풍부한 가창력과 노련한 안무를 통해 흥겨운 무대를 꾸몄지만 무대를 완전히 압도한 낭만자객에 무릎을 꿇어야 했다.

두 사람의 가창력 대결보다 더 놀라운 건 사모님의 정체였다. 김구라를 비롯, 다수의 연예인 판정단들이 개그우먼 조혜련이라 예상했지만 사모님은 문희경이었다. 알고보니 배우로 얼굴이 알려져있는 문희경은 87년 강변가요제 대상 수상자인데다가 뮤지컬 배우로 활동한 이력까지 지니고 있었다.

문희경은 "일단 뭉클하다. 내가 다시 노래할 수 있으리라곤 생각 못했는데 가슴이 벅차고 뜨겁다"며 "노래를 너무 오랫동안 안 했지만 '복면가왕'을 준비하면서 발성과 호흡을 체크하고 연습하다보니 또다른 열정이 생기더라"고 털어놨다. 또한 "이 무대를 즐기고 저 여가수와 멋지게 듀엣 무대를 장식하는 게 목표였다"고 덧붙이며 '복면가왕' 출연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문희경의 등장이 더없이 반가운 이윤 그가 평소 노래를 쉽게 접할 수 없는 인물이었기 때문. 오랜만에 마이크를 잡게 된 문희경은 어리지 않은 나이에도 젊은 시절 가수가 되기 위해 바쳤던 열정을 다시 한번 내뿜어 시청자들을 감동케 했다. 이같은 문희경의 아름다운 도전에 방송 직후 시청자들의 박수가 끊이지 않고 있다.

문희경은 숙명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 84학번으로 1987년 강변가요제에서 "그리움은 빗물처럼"이란 곡으로 대상을 받았다. 문희경은 이후 연기자로 꾸준히 활동했지만 노래에 대한 갈망과 열정으로 서른의 나이에 뮤지컬에 도전했다.

복면가왕 문희경

한편 이날 방송에선 문희경 외에도 고명환 이기찬 개코가 1라운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날 장래희망 칼퇴근과 저 양반 인삼이구먼의 1라운드 대결이 펼쳐졌다. 두 사람은 장필순, 김현철의 ‘잊지 말기로 해’를 열창했다. 결국 장래희망 칼퇴근은 저 양반 인삼이구먼을 꺾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이 과정에서 작곡가 윤일상은 장래희망 칼퇴근에 대해 “중고음에서 허스키한 목소리가 나오는 걸 보니 가수 활동을 한 것 같다 ”며 “정인 씨 목소리가 나오지만 정인 씨는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신봉선 역시 “정인 씨는 몸이 정말 작다. 현미경으로 봐야 한다”며 정인이 아니라는 추측에 힘을 실었다.

이때 MC 김성주는 장래희망 칼퇴근에게 “장나라 씨”라고 불러 주목을 받았다. 앞서 김성주는 말실수로 일타쌍피 알까기맨을 이기찬이라고 스스로 밝힌 바 있다.

이에 방송 후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서는 장래희망 칼퇴근 후보로 장나라, 걸스데이 민아, 정인이 거론되고 있다.

장래희망 칼퇴근과 대결을 펼친 저 양반 인삼이구먼은 다이나믹 듀오의 개코로 밝혀졌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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