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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악·월악산 국립공원 지정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0면

건설부는 22일 국토건설종합계획심의회를 열고 강원▲치악산일대 1백82평방km와 충북월악산일대 2백84·5평방km를 국립공원으로 추가지정하고 충북도립공원인 속리산줄기 화양동· 쌍곡계곡일대1백77.2평방km를 속리산국립공원 구역으로 편입, 확장토록 의결했다.
이로써 우리나라 국립공원은 15개소에서 17개소로 늘어나게 되며 면적은 4천9백12평방km에서 5천5백55평방km로 늘어나 국토면적의3.25% (현재 2.6%)를 차지하게 됐다.
이번에 지정된 치악산국립공원은 강원도원주시와 원성군 및 횡성군에 걸쳐 있으며 주봉인 비로봉(1천2백88m)을 중심으로 남태봉·삼봉·매화산·응봉등 여러개의 봉우리사이에 귀룡사·상원사·국향사등 7개의 사찰과 천연기념물 성황임 및 문화재가다수 있고 수백여종의 희귀동식물이 서식, 지난 73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됐었다.
월악산국립공원은 충북제원군· 단양군 및 중원군과 경북 문경군에 걸쳐있는 월악산일대로 소백산맥의 줄기인 월악산 (1천97m·하설산·용두산·문수봉등 10여개의 봉우리가 이어져 원시성과 장엄성을 함께 갖춘 지역이다.
이 공원에는 빈신사지석탑·미륵이석불입상·5층석탑·덕주사 마애불등 보물과 미륵리 3층석탑등 10여개의 문화재가 산재하고 있어 중원문화권의 문화재 보존대책이 요구되는 지역이다.
속리산국립공원에 편입되는 구역은 충북괴산군의 화양동 도립공원 및 쌍곡계곡과 경북상주군 및 문경군 일부로 군자산 (9백48m)· 칠보산·백악산등 여러개의 봉우리와 수려한 정관을 지닌 화양동계곡등 4개의 계곡, 화양구곡등 19개소의 명소를 갖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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