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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미사일 자체개발|소서 받은 스커드모방…두번 시험발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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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워싱턴=연합】소련이 최근 북한에 사정거리 3백km의 SS1C 스커드미사일을 공급한데 이어 북한이 이를 자체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한반도안보에 새로운 불안요인으로 제기되고 있다.
20일 미행정부의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소련은 최근 수년사이에 북한을 포함한 4∼5개국에 스커드미사일을 공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스커드미사일 보유수는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미행정부 소식통들은 북한이 소량을 공급받아 함경북도에 있는 노동연구개발소에서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있다.
북한은 이미 SAM-7미사일과 T62탱크등 소련제 모방하여 생산한 경험이 있기때문에 스커드미사일도 자체생산을 시도할 것으로 보고있으며 지난 봄과 가을에 이미 두 차례의 실험발사를 한 것으로 추정되나 성공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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