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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제업계 불황몸부림…「태흥」은 법정관리 신청|대한선주 80여명 해고…해운업계에 감원바람 일 듯|삼성반도체 첨단 메모리제품 수출 3백10% 늘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 대한선주는 계열 회사의 통·폐합에 따라 최근 80여명의 직원을 해고하는 것을 비롯해 대폭적인 직제개편을 단행. 해고대상은 관리직을 중심으로 고령자·촉탁근무·여직원등이 주로 포함됐는데 이들에게는 2개월간의 봉급과 해고수당이 지급됐다고.
리더격인 대한선주가 이처럼 대폭적인 감원조치를 단행함에 따라 다른 해운회사들에도 연이어 감원선풍이 불어닥칠 것으로 해운계는 전망.
한편 해운통·폐합을 계기로 국내해운업계의 누적된 문제들이 드러남에 따라 외국해운업계들로부터의 냉대가 심해져 상당한 피해를 보고있다고 울상.
일부 외국항만에서는 한국배에 대해 외상급유를 거절하는가 하면 고장선박의 수리도 종전에는 선장의 사인만으로 해주던 것을 이젠 본사의 확인까지 받아올 것을 요구하고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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