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건설 50주년, 수주 7000억달러 달성 기념식 열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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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건설 50주년과 누적 수주 7000억 달러 달성 기념식이 25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렸다. 국토교통부·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가 공동 주관한 행사다. 이날 행사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해외건설 1조 달러 수주를 조기에 달성하기 위해 건설인들도 함께 뛰어 달라”고 당부했다. 해외건설 공로 건설인 156명이 정부포상과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주요 수상자를 보면 산업훈장 금탑은 이화공영 최삼규 대표, 오대건설 방무천 대표 경일건설 이종연 대표가 수상했다. 산업포장 수상자는 삼흥종합건설 정대영 대표, 대성건설 김원시 대표 등 6명이다. 대통령 표창은 화남건설 박몽용 대표, GS건설 정재학 부장 등 6명이 받았다. 국무총리 표창 수상자는 현대건설 류상하 부장, 광건엔지니어링 박석묵 대표 등 7명이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해외건설 50주년 사진전과 1조 달러 조기 달성 기원 퍼포먼스도 열렸다. 국내 해외건설 누적 수주액은 지난 16일 삼성물산의 호주 웨스트 코넥스 고속도로(6억8000만 달러) 수주가 공식 접수되면서 7000억달러를 돌파했다. 첫 수주인 1965년 현대건설의 태국 빠따니~나라티왓 고속도로 이후 50년 만이다.

세종=이태경 기자 unipe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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