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텀급의 문성길(문성길·목포대)이 3연속RSC승을 거두고 4강의 준결승에 진출했다.
12일 문화체육관에서 벌어진 제38회 전국아마복싱선수권대회 3일째 준준결승에서 문은 구헌(구헌·경남대)을 초반부터 밀어붙인 끝에 1회2분58초만에 RSC승을 거두고 준결승에서 차홍선(차홍선·부산체고)과 대결케됐다.
또 같은급의 허영모(허영모·한국체대)도 박윤섭(박윤섭·동아대)에 판정승, 김건호(김건호·목포대)와 결승진출을 다투게됐다.
한편 페더급의 박형옥(박형옥·경희대)은 이강석(이강석·대동기공)을 판정으로 누르고 준결승에 올랐으며 윌터급의 김동길(김동길·한국체대)은 첫경기인 준준결승에서 최병선(최병선·일화체)을 1회1분55초만에 KO로 누르는등 LA올림픽 대표선수들이 모두 여유있게 승리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