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심장 이식후 출혈 심해 재수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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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루이스빌 AP=본사특약】사상 두번째 인공심장이식수술을 받은 「월리엄·시로더」씨(52)는 수술 6시간만에 과다출혈증을 보여 다시 수술실에 옮겨져 한시간여의 수술을 받았다고 미켄터키주 루이스빌시의 휴 오듀본병원 대변인이 26일 발표했다.
병원대변인 「애트킨즈」씨는『수술을 담당한 의사들이 출혈 부위를 발견, 성공적으로 수술을 끝냈다』고 발하고 이 두번째의 수술경과가「시로더」씨의 생영을 위협하는 정드는 아니라고 덧붙였다.
수술을 받지않을 경우 1주일을 넘기기 힘들 것으로 진단된 전직 무기품질검사관「시로더」씨에게 실시된 이번 수술은 세계최초로 전직치과의사 「바니·클라크」박사의 인공심장이식수술을 성공시켰던 「월리엄·드브리즈」박사팀에 의해 이루어졌으며 사용된 인공심장도 「클라크」씨때와 같은 자빅7이었다.
지난 82년12월2일 사상최초로 인공심장이식수술을 받았던 「클라크」 박사는 수술후 1백12일간 생존하다가 심장이 아닌 기타장기의 복합적 기능장애로 사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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