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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재선충 항공방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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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소나무 에이즈로 불리는 재선충 확산을 막기 위해 3일부터 이달 말까지 부산·울산·경남지역에 항공방제를 한다.경남은 1차는 4∼6일 11개 시군에서 실시된다.

2차는 11∼18일 통영·거제·양산·사천·진주·함안지역,3차는 22일부터 7월1일까지 거제·양산·함안·진주·통영 일원에서 진행된다.

부산시는 10,19,30일 금정구 부곡·서동일대 윤산과 회동동 개좌산 일대 4백㏊와 기장군 기장읍 연화리 등 6개지역 2백40㏊ 등 모두 8개 지역 1천2백50㏊에 3차례 항공방제를 한다.

울산시는 3,11,25일 3차례에 걸쳐 울주군 온산읍 화산·원산·덕신·삼평·방도리 일원과 온양읍 삼광·고산리일원등 1백50㏊에 항공방제를 할 계획이다.

항공방제 시간은 오전 5시부터 오전 11시에 한다.

항공방제 대상 지역은 음식물이나 빨래에 약물이 떨어지지 않도록 하고 양어·양봉·목축 등 농가와 차량 등에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 줄 것을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1988년 부산 금정산에서 처음으로 발견된 재선충병은 부산지역 13개 구·군과 울산,경남·북,전남지역까지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한편 환경단체들은 항공방제가 재선충 방제 효과 보다는 생태 파괴가 더 크기 때문에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허상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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