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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디 피살」세계의 반응|미국 테러 위협 깨우친 가공할 비극 소련 평화위해 싸워온 위대한 친구 영국 야만적이고 무자비한 행동이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런던·뉴욕 로이터·AP=연합】「간디」수상의 암살에 대한 세계 각국반응은 다음과같다.
▲미국=「레이건」대통령은 암살뉴스가 나온 직후 잠에서 깨어나 『야만적 암살』사건에 깊은 충격과 술픔을 표했다.
「레이건」대통령은「간디」수상의 암살은 『우리 모두가 당면하고 있는 테러위협을 생생히 상기시켜주는 사건』이라고 말하고 『이 가공할 비극에 슬픔을 표현할 길이 없다』고 애도를 표했다.
▲『소련=「체르넨코」소련공산당서기장은「간디」수상의 아들「라지브」씨에게 보낸 조전을 통해 『소련인민은 사악한 암살행위에 희생된 위대한 인도지도자의 죽음에 통탄한다』고 말했다.
「체르넨코」는 또 이 조전에서 「간디」수상을 『소련의 위대한 친구』라고 말하고 그녀는 평화를 위해 아낌없는 투쟁을 전개해 왔다고찬양했다.
▲중공=중공외교부는 성명을 통해 「간디」수상을 『인도의 탁월한 정치인의 한 사람』이라고 찬양하고 『중공정부와 인민은「간디」수상의 죽음에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다.
▲영국= 「대처」영국수상은「간디」수상의 암살소식에 전율을 느꼈다고 말하고 『야만적이고 무자비한 행동』에 의한 이번 암살사건을 『세계적인 비극』이라고 표현했다.
▲바티칸시티=교황 「요한·바오로」2세는 암살사건을 크게 개탄하면서 이는 전세계에 공포와 충격을 던진 범죄행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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