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국제화 방침따라 외국회사 자본참여 타진|기획원-재무부, 은행 불공정행위 범위 놓고 줄다리기|정아그룹(구명성)콘더등 건설·재개…상은 10억 대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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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선이자·연체금리등 초점>
★…지난19일부터 금융·보험업에 대해 공정거래법을 적용시킴에 따라 경제기획원과 재무부는 어디까지를 은행의 불공정거래행위로 볼것이냐를 놓고 막바지 줄다리기를 벌이고있다.
논쟁의 초점은 대출때 은행이 선이자를 떼는 행위를 비롯해 양건예금·연체이자 징수기준등인데 국회까지 열려있는 상태라서 양쪽은 조용한가운데서도 날카로문 신경전을 벌이고있다.
공정거래실측은 선이자금지는 물론이고 연체이자의 지급기준 역시 지금까지는 원금에 대해 연체금리를 물려왔으나 앞으로는 연체된 이자에 대해서만 연체금리를 적용시켜야한다는것.
이에대해 재무부와 은행들은 만약 그럴 경우 은행의 수입이 크게 줄어드는것은 물론이고 기업들의 연체현상이 크게 날것이므로 시기상조라고 강력히 맞서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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