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조선시대 산수화 25일까지 대림화랑 전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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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조선시대 산수화전이 18일부터 25일까지 서울 낙원동 대림화랑에서 열린다. 대림화랑 임명석씨가 홍선표·이태활·유홍준씨등 사계의 권위자들에게서 자문을 받아 진귀품만을 가려내 놓았다.
능송당 김시, 허주 이징, 공재 윤두서, 겸재 정선, 현재 심사정, 모생관 환북, 능호관 이린상, 표암 강세황, 고송 류수관, 도인 이인문, 고남 전기, 낙서 윤덕희, 기부 이방운, 연명 허비의 주옥같은 작품이 출품되었다. 특히 한국회화대관에 수록된 양송당의 『기우도』는 원근법이 잘 나타나 있고 인물과 소는 섬세하게 표현돼 있다.
겸재의 『월하초당』은 그의 수묵작품과 달리 채를써 새로운 면을 보여준다.
현재의 『하경산수』는 그의 모든 기법과 오른쪽 나뭇가지 하나가 위로 솟아오른 특징이 잘 나타나 있다. <이규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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