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쇼핑몰 거래액이 사상 처음 월간기준으로 1조원을 넘어섰다.
8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온라인 쇼핑몰 거래액은 1조131억원으로 전달보다 706억원(7.5%) 늘었다. 1년 전보다는 2985억원 증가했다.
제품별로는 의류.패션 상품이 1884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두 배로 늘었다. 여행.예약서비스도 1284억원으로 두 배로 증가했다. 농수산물 거래(231억원)는 5.1% 감소했고, 음반.비디오.악기(87억원)도 1.8% 줄었다. 거래가 늘면서 온라인 쇼핑몰도 11월 말 현재 4322개로 전달보다 93개 늘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소비가 회복되고 있는데다 겨울 의류와 난방용품 등의 거래가 많이 늘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김종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