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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가 한진섭씨 귀국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0면

○…이탈리아 카라아국립미술학교 유학을 마치고 돌아온 조각계의 신예 한진섭씨가 10월4일부터 13일까지 서울동의동진화랑에서 귀국전을 연다.
한씨는 유학전(81년)까지만 해도 대리석에 그의 기하학적인 형태들을 표현하는데 있어극단적인 질서를 존중했지만 이탈리아에서 「토스카나」예술에 심취, 새로운 기법을 터득해 규칙에 얽매이지 않고 무한한 형태를 창조, 호평을 받고 있다.
한씨는 지난 해 카라라에서 열린 국제조각심포지엄에 참가, 세계20여개국 대표를 물리치고 당당히 1등상을 받았다.
이번에 내놓은 조각은 30점, 모두 이탈리아에서 제작한 작품들로 대리석으로 빚은 것들이다. <이규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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