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전내무 입당여부 불투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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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국민당은 지구당위원장 교체작업이 법정으로 비화하는 강력한 반발을 받은데다 유력한 인물이 탈당하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
11대 선거에서 불과 1천5백여표차로 낙선한 수원-화성의 박지원 위원장이 『아무정파에도 속하지 않고 육영사업을 하겠다』는 이유로 최근 탈당해 신철균 사무총장은 『그 진의를 타진해봐야겠다』며 안타까운 표정.
또 무소속에서 영입한 조형부 의원을 위해 사고당부판정이 내려진 충무-통영-거제-고성지구당의 장영택 위원장이 11일 서울민사지법에 사고당판정 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내자 김종철 총재는 『조직인의 도리가 아니다』고 언짢은 반응.
한편 구자춘 전내무장관이 서울에서 출마키 위해 입당한다는 당내 소문에 대해 신총장은 『그가 호의와 관심은 갖고있으나 분명한 입장을 밝히지는 않고 있다』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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