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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경기 위축될 듯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올 하반기 국내경기는 수출신장세가 약화되고 내수소비가 둔화되는 등 상반기에 비해 다소 위축될 전망이다.
투자도 활발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8일 전경련이 분석한 「하반기 경기전망」에 따르면 긴축강화, 수요자금축소 등 내수 진정책에 따라 2·4분기이후 국내소비가 둔화되고있고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경기의 둔화에 따라 수출신장세도 점차 약화되는 등 하반기경기는 상반기보다 다소 위축될 것으로 예상했다.
내수부문에서는 연초 경기회복의 확산과 더불어 급등세를 보였던 음식료품·종이류·신발·가전제품 등 소비재수요가 하반기들어 수요관리대책의 영향으로 진정되고있다.
수출의 경우 선진국 경기둔화에 따른 해외수요감퇴, 수입규제강화 등으로 신장세가 둔화될 것이며 특히 합판·시멘트가 많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았다.
당초 활발할 것으로 예상했던 투자도 상반기중 계획의 30%밖에 이뤄지지 못했으며 하반기에도 국제경기둔화예상에 따라 기업들은 계획된 투자를 연기 또는 관망하고 특히 은행의 여신관리강화 등으로 대기업의 투자가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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