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자 6마리 혈투|암사자 차지하려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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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인도 케랄라주의 주립동물원에서는 3세된 성숙한 암사자 1마리를 차지하기 위해 같은 우리의 6마리 수사자가 각개 결투를 벌여 1마리는 꼬리가 잘려나가고 다른 5마리도 얼굴과 뒷다리 등에 타박상과 골절상을 입은 사건이 발생했다고.
수사자는 16마리인데 비해 암사자는 1마리밖에 없는 이 동물원에서 수사자들은 이빨과 발톱을 무기로 사육사가 말릴때까지 4시간동안 치열한 결투를 벌였으나 결국은 외로운 이 암사자와 사고를 친 수사자들 모두가 독방우리 신세를 지게 됐을 뿐이라고. 【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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