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권장악 보도에 당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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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재무부와 (주)농심은 합작선이 투자지분율을 높여 경영권을 장악하려고 압력을 넣고 있다는 보도가 나가자 당혹한 입장에 놓이게 됐다며 속사정을 공개.
재무부는 최근 농심이 합작선인 미국의 켈록사의 압력을 받고 있다는 보도가 나가자 농심측 관계자를 불러 조사.
이 조사결과 정부는 80년 농심과 켈록사가 영양식품제조·판매를 위해 합작인가금액 14억5천만원을 50대50으로 하도록 합작을 승인했었다.
그후 농심은 출자액을 합작선과 똑같은 비율로 늘리기로하고 정부로부터 43억5천만원으로 출자증액의 승인을 받았으나 농심(국내투자가측)측은 자금압박으로 돈을 못대 켈록사 지분율이 80%로 높아졌다고 재무부와 농심측은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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