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14일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3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검찰에 소환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 ‘성완종 리스트’에 있는 8명 중 홍준표 경남지사에 이어 두 번째 소환자다. 이 전 총리는 15시간 조사를 받고 귀가하면서 "(성 전 회장과) 독대 기억 못한다 … 선거 와중에”라고 말했다. 출두 당시엔 “진실을 이기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했다.
김성룡 기자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14일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3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검찰에 소환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 ‘성완종 리스트’에 있는 8명 중 홍준표 경남지사에 이어 두 번째 소환자다. 이 전 총리는 15시간 조사를 받고 귀가하면서 "(성 전 회장과) 독대 기억 못한다 … 선거 와중에”라고 말했다. 출두 당시엔 “진실을 이기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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