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만원짜리 술 나온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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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스코틀랜드의 위스키 제조사 시바스 브러더스에서 시가 1천만원대 위스키 '로열 살루트 50년'을 출시한다.

로열 살루트를 국내에 판매하는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29일 "시바스 브러더스가 로열 살루트 출시 50년을 기념해 50년 이상 숙성 원액으로 '로열 살루트 50년' 2백55병을 한정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페르노리카 코리아 관계자는 "국내에는 20병이 배정됐으며 8월께 들여올 계획"이라며 "판매가격은 최소 1천만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의 최고가 위스키는 스코틀랜드 에드링턴그룹이 1천병 한정 생산한 매칼란 '1942'로 국내 백화점 판매가가 7백50㎖ 한병에 5백만원이었다.

시바스 브러더스 측은 50년 전 세계 최초로 에베레스트 정상에 오른 에드먼드 힐러리 경에게 이날 '로열 살루트 50년' 1호 제품을 헌정했다.

조민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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