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수출통제법 보완 대이란 규제를 강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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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워싱턴 로이터=연합】미국은 군사용으로 전용이 가능한 장비의 대이란 판매에 적용되는 수출 통제법의 강화를 검토중이라고 「앨런·롬버그」미국무성 대변인이 6일 말했다.
「롬버그」대변인은 이날 미국이 지난 83년 이란이 리비아와 다른 나라들로부터 군수품을 수송하는데 이용하는 보잉 747점보제트기의 부품등을 이란에 판매했다는 워싱턴포스트지의 보도와 관련,
「레이건」행정부의 고위실무 책임자선에서 미수출 통제법 강화문제가 활발하게 검토되고있다고 밝혔다.
현행 미국법은 군사용으로 전용될 수 있는 미 군사물자의 수출에 대해 상무성의 사전 승인을 얻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는 또 상무성이 지난 한햇동안 2천7백만 달러어치의 대 이란 수출을 승인했다고 시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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